겨울이 다가오면 마트에선 어드벤트 캘린더를 팔기 시작해요 (Adventskelendar)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날짜에 맞는 칸을 열어 작은 선물을 받는 거죠. 이렇게 하루하루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거예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 30대 독일인 친구도 매년 타 지역 사는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선물해 준다고 해요.
Lindt 초콜릿을 매일매일 하나씩 까서 먹는다는데 너무 귀엽죠?
저는 무교이기 때문에 제게 크리스마스가 의미 있는 날은 아니지만,
너무 귀여운 문화라 저는 매년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작지만 귀여운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선물로 보내요.
아무래도 부피가 커서 택배비는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귀여운 문화를 공유하고싶은걸,,,,
가격도 하리보와 같이 10유로대에 저렴한 제품들부터 명품화장품(디올/샤넬 등) 400-500유로대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사봤던 제품들 중 반응이 좋았던 것 들, 그리구 갖고 싶은 캘린더 10가지 알려드릴게요!
1) Haribo 하리보
너무나도 무난, 하지만 무겁지도 않고 가격 10유로 정도로 부담이 없으니 아기들에게 선물하기엔 최고죠!
2) Kinder 킨더 초콜렛
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걸 선물하고 싶다면 킨더 초콜릿도 괜찮아요. 가격은 24유로(레베) 정도예요.
하나당 1유로,,? 이것도 애기들 주면 난리 나겠다 그렇죠
3) 포켓몬 캘린더
귀여운거 다음에 귀여운 거, 그렇지만 이건 우리 30대 중반 우리 언니를 위한 거예요. 포켓몬 수집가 거든요! ㅋㅋ 약 50유로고요.
포켓몬 마니아가 아니라면 굳이 안 사겠지만,,, 울 언니는 덕후니까 이걸로 픽.
4) RITUALS 리투알스 캘린더
리투알스 캘린더는 우리 엄마에게 매년 보내고 있어요. 왜냐면 이쁘거든요.
가격대는 50-150유로대까지 다양해요. 매년보니까 리투알스는 한 해에 2-3종류씩 내더라고요.
올해는 남자전용도 있던데 패키지가 이쁘진 않았어요.
5) LEGO 레고
전 레고를 좋아해서 매년 레고 시리즈를 보는데 여태까진 그닥 이쁜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쉽다 아쉽다 했는데 올해 건 좀 이쁜 거 같아요. 구성도 좋고! 이건 산다면 친구선물용이 될 거 같아요. 약 25유로
6) Nespresso 네스프레소 캘린더 (버츄오)
버츄오 머신을 쓰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하기 좋은? 애인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커피캡슐 캘린더에요.
가격대도 50유로대로 무난하고, 아무래도 매일매일 새롭게 한잔씩, 하나씩 먹는 선물이 전 좀 더 귀엽게 느껴지거든요
7) Kusmi Tea 캘린더
커피를 못 마시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은 쿠스미 티 세트. 가격대는 30유로 후반대로 무난 무난!
8) Diptyque 딥디크 캘린더
이건 제가 아직 못사봤어요. 왜냐면 너무 비싸거든요!! 425유로라니,,, 그렇지만 갖고 싶어,,,,
매년 눈여겨보고 있는데 매년 패키지가 달라지고 매년 이뻐요 ㅋㅋㅋ으악 사고 싶네요.
조말론도 괜찮은데 조말론은 패키지가 매년 비슷해요.
기왕이면 전 그해에만 특별하게 나온 디자인이 더 좋아서 딥티크로!
9) Yankee 양키캔들
이건 제가 갖고싶어요. 크리스마스 하면 초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매일매일 다른 향을 켜면 너무 무드 있을 것 같아요
가격은 제일 조그만 사이즈 (4-6시간용) 24개가 있고 30유로 이하면 구매 가능한데요.
150시간 킬수있는 큰 사이즈랑 가격대가 비슷하니 , 어느 정도 가성비 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10) WEDGWOOD 웨지우드 캘린더
이건,,, 진짜 결혼하면 산다. 너무 이뻐,,,, 약 1000유로 너무 비싸지만 너무 이쁜 오너먼트 캘린더
+ 번외) Playmobil 캘린더
재작년에 조카들한테 playmobil 에서 나온 캘린더를 선물했었어요. 단순히 장난감이 아니라 입욕제 버전의 제품들이라 매일매일 샤워하면서 즐기는 재미가 있는 캘린더였는데요. 이번 목록에 넣고 싶었지만 더 이상 안 팔더라고요ㅠㅠ
매년 어드벤트캘린더를 볼수있는 사이트 : https://www.mein-adventskalender.de/
보시다시피 종류는 매우 다양해요. 간단한 초콜릿, 사탕과 같은 간식 캘린더부터 화장품, 장난감, 맥주, 향수, 향초, 오너먼트 등등등!
그리고!! 랜덤으로 상품이 들어가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대부분 합리적인 편이에요. 실제 제품들을 다 꺼내보면 보통 다 샘플 사이즈지만, 그래도 비율을 따졌을 때 훨씬 이득인 경우들이 있어요.
올해엔 MAC에서 나온 크리스마스캘린더가 엄청난 이득이였다구 해요. 심지어 블프세일 때 할인까지 더해져 거의 150유로대에 구매 가능했는데 안의 제품들은 600유로 상당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완전 빨리 품절 났다 해요 저도 구해보려다가 포기!
심심해서 시작한 포스팅인데 , 너무나도 다 갖고싶어졌다 통장아 힘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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